창원상공회의소, 지역경제활동 순환 ‘시동’

지역상품권 총 1억5000만원 구매…회원기업 배부
4월 1일부터 소속·신분 확인 후 상품권 수령 가능

  • 입력 2020.03.30 19:10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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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상공회의소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생산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기업을 격려하면서 소비에 힘을 불어넣고자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을 구매해 배부한다.
▲ 창원상공회의소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와 생산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기업을 격려하면서 소비에 힘을 불어넣고자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을 구매해 배부한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가 위축된 지역경제활동의 순환을 위해서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을 구매해 회원기업에 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매출 감소와 생산 차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기업을 격려함은 물론, 얼어붙은 지역소비에 힘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경제활동의 시작은 소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코로나19로 발생한 지역경제 위기의 해법 또한 기업과 민간의 소비촉진에서부터 찾아야 한다’라는 뜻을 대내외 알림과 동시에 실제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자 소비촉진 운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서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30일 임영갑 창원시외투기업협의회 회장과 이정남 창원시여성경제인연합회 회장과 함께 허성무 창원시장을 만났다.

 이후 지역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환담을 가지고, 이번에 창원사랑상품권을 구매한 취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번에 배부된 상품권은 창원지역 내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시 홈페이지와 창원경제똑똑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창원상의 회원기업이라면 창원상공회의소 신월동 사무소(성산·의창구)와 마산지소(마산회원·합포구), 진해지소(진해구)에서 소속 및 신분을 확인한 이후 오는 4월 1일부터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한철수 회장은 “올해는 우리 창원상공회의소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서 그동안 준비해온 행사성 사업들을 줄이는 대신, 이를 지역 실물경제의 선순환에 활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배포하는 창원지역사랑상품권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구성원 모두가 동참하는 소비촉진 활동의 신호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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