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음정동, ‘시장 상인 기 살리기 업무’ 협약

‘희망드림 쿠폰’ 800만원 발행
소상공인 지원·경제 발전 도모

  • 입력 2020.04.06 19:10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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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이 벧엘새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가음정 시장 상인 기(氣) 살리기 업무 협약식’을 성황리에 마련했다. 사진에서 참여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6일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이 벧엘새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가음정 시장 상인 기(氣) 살리기 업무 협약식’을 성황리에 마련했다. 사진에서 참여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동장 조복현)에서는 6일 벧엘새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가음정 시장 상인 기(氣) 살리기 업무 협약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조복현 동장을 비롯해서 김경호 벧엘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전태열 가음정 시장 상인회장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의 피해에 따른 경기 침체로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3개의 기관 모두 관내 가음정동 시장 상인들의 기(氣)를 살리고자 팔을 적극적으로 걷어붙였다.

 총 9개의 조항으로 된 협약서에는 벧엘 새마을금고에서 발행한 ‘희망드림 쿠폰’을 새마을금고 고객 40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00원에서 4000원까지 지급하고, 이를 관내 가음정 전통시장에서 사용하게 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주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으로 벧엘새마을금고에서는 총 800만원의 쿠폰을 발행, 움츠러든 지역경제에 크나큰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음정동 벧엘 새마을금고에서는 협약뿐만 아니라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건물 내 점포주들에게 2개월 분의 임대료를 50% 인하하는 등 착한임대료 운동 동참 및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동절기 화재 취약계층 가스타이머 콕 설치사업’을 통해서 연간 200세대 총 1100만원을 지원하면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생축하 생애 첫 통장을 발급하고, ‘사랑의 좀도리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 및 장애인 복지센터에 라면 160박스와 쌀 28포를 전달하는 등으로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사업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김경호 이사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전통시장은 더욱더 어렵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발행된 쿠폰이 전통시장을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복현 동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것 같다”며 시장 상인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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