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정성규, 하동 인재육성 ‘앞장’

  • 입력 2020.04.13 15:24
  • 기자명 /유태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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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 주전 레프트 공격수 정성규(23) 선수가 배구를 처음 시작한 마음의 고향 하동에 장학기금을 내놔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삼성화재 정성규 선수가 지난 10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하동의 미래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27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성규 선수는 “경기에서 서비스 에이스로 득점할 때마다 10만원씩 적립해 올 시즌 서비스 에이스 27개를 성공시켜 장학기금을 내놓게 됐다”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감사를 전하며“하동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이루는 희망의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에서 태어난 정성규 선수는 초등학교 때 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하동초등학교로 전학 온 뒤 4학년 때 배구를 시작해 배구명문 진주 동명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정 선수는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142득점에 52.7%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올해 프로배구 신인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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