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 없어…119명 유지

경남 고3학생 566명 의심증상
클럽 집합금지 명령 해제
입원자 4명, 퇴원자 115명

  • 입력 2020.05.24 18:18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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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부터 고3 등교 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경남지역 학생과 교직원 58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24일 학생 566명, 교직원 19명 등 585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고3 등교 수업 첫날 학생 224명과 교직원 9명 등 223명이 의심 증상을 보인 것봐 비교 4일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이 중 분류 대상 사례에 해당하지 않은 학생 95명, 교직원 3명 등 98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다. 현재까지 420명은 음성, 67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인천과 대구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발생으로 등교 중지와 폐쇄 조치가 나온 만큼 보건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고2와 초등 1~2학년, 유치원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는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 관련 방문자는 907명이며, 이미 클럽 관련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전했다.

 아직 신고하지 않은 도민을 위해 진단 검사비 지원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경남도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1일부터 발동한 클럽 형태 유흥시설 68곳(클럽 22, 콜라텍 46)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이날 자정을 기준으로 해제돼 영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리고 경남도는 이들 업소에 대한 현재까지의 점검에서는 적발된 위반 업소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지난 8일 오후 8시 도내 4459개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발동한 ‘집합제한 행정명령’은 오는 6월 7일까지로, 현재까지 위반 업소는 없다고 전했다.

 운영 자제 권고 수준이지만 운영할 시 마스크 착용과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경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일 오후 5시 현재 총 119명이다.

 입원자는 4명, 완치 퇴원자는 115명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187명, 자가격리자는 1263명이다.

 진주에서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된 22세 남성(경남 121번 확진자)과 진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기 위해 실시한 사전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60세 남성(경남 122번)이다.

 경남 122번 확진자 감염경로는 확진자 GPS 정보 요청 등을 통해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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