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대양면은 지난 26일 관내 백암리 가리곡저수지 외 청정 저수지 총 3개소에서 마을 이장 및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붕어 약 16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치어 방류는 점차 사라져가는 토속어류 서식지 생태계를 보전하고 내수면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이날 방류한 치어는 2~3년 후 성어(成魚)로 자라며, 대양면의 수중생태계 보전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간접적인 관광자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배 면장은 “황강목장화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방류로 기존의 청정 저수지를 이용해 고갈돼가는 수산자원 조성과 함께 농업소득과 또 다른 소득의 창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