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농업기술센터, 벼 품종 비교 전시포 운영

특수미 등 총 15가지 벼 품종 생육상태 비교 가능
농업인 정보 습득·쌀 농업 돌파구 조성 등 ‘기대’

  • 입력 2020.05.28 18:44
  • 기자명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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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농업기술센터가 총 15가지 벼 품종의 생육 상태를 비교할 수 있는 ‘벼 품종 비교 전시포’를 인근 전하동 852번지 논에 조성, 앞으로 보다 다양한 고품질 벼의 생육을 비교 관찰할 수 있다.
▲ 김해시농업기술센터가 총 15가지 벼 품종의 생육 상태를 비교할 수 있는 ‘벼 품종 비교 전시포’를 인근 전하동 852번지 논에 조성, 앞으로 보다 다양한 고품질 벼의 생육을 비교 관찰할 수 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가 총 15가지 벼 품종의 생육 상태를 비교할 수 있는 전시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벼 품종 비교 전시포’는 시농업기술센터 인근인 관내 전하동 852번지 논에 조성됐다.

 이를 통해서 보다 다양한 고품질 벼의 생육을 한 곳에서 비교 관찰할 수 있다.

 전시 품종은 일반 최고 품질인 영호진미와 현품벼 등 7품종과 함께 유색벼와 향찰벼 등의 특수미 총 8품종이다.

 지난 27일 이앙 이후 기본 재배력(표준시비량 준수와 기본 병해충 방제)에 의해서 관리되고 있다.

 특수미인 향찰과 더불어 흑향찰과 적진주찰, 녹미 등의 유색벼는 구수한 향과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안이 풍부해 ‘건강미’로 잘 알려져 있어 틈새시장 개척용으로 인기가 높다.

 또한 병해충 저항성 품종인 친들벼는 돌발 병해충인 벼멸구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는 친환경 인증 쌀 생산농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 중 하나이다.

 전시 포장은 마을 농업인들의 품종 선택의 폭을 한층 더 넓히는 현장 교육장으로, 직접적인 정보 습득이 가능해 새로운 품종에 대한 도입과 확대가 보다 신속하게 이뤄지면서 ‘쌀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전시포를 방문하면서 지역 적응이 가능한 새로운 벼의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안내했다.

 이어 “항상 열려 있는 현장 교육장이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보다 자세한 문의는 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작물환경팀(330-440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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