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금융위기가 상당히 오래 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실물 경제위기는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 13차 위기관리대책 회의에서 강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위기관리 대책 회의가 오래 지속되지 않기를 바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전례 없는 금융 불안 사태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상황이다”라며 “실물경제로의 전이를 차단하는데 걱정도 많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에서 중앙은행을 통해 유동성 공급을 하고 있고 1000억 달러 지급보증안도 국회를 통과했고 실물경제로 전이를 차단하기 위해 수정예산이 국회에 제출돼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수정예산은 SOC 중점투자, 서민, 중소기업 중심이다. 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이 노력하고 있고 각 부처도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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