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민선7기 2년 경제 살리기 올인”

경제 살리기 4대 파워 엔진 강화, 창원형 핀셋 지원
기업 투자 유치 3년간 7조5000억 목표 지원활동 확대

  • 입력 2020.06.02 16:11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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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가 민선7기 2년 경제 분야 주요 성과와 향후 역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7기 2년 동안 창원경제 부흥을 위해 고용, 투자 및 수출, 내수, 세수 등 경제 살리기를 위한 4대 파워 엔진을 강화했다”며 “남은 2년 동안 경제 대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병행해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며 “청년 내일수당, 주거비 지원과 창원기업형 청년지원금 등 차별화된 창원형 청년 정책을 실시하고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계층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람중심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노력해 2년간 64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개소해 설립 상담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진해구 고용·산업위기지역을 연장해 고효율 저공해 자동차 부품 기술고도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희망근로사업 등 48개 사업에 927억원의 국비 지원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5718개사에서 특례경영안정자금과 만기연장 등 2070억원의 혜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년 실직자들에게 맞춤형 직업훈련과 재취업 서비스를 제공해 8604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창원시가 주도해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5년간 국비 59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했다.

 그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와 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이뤘다”며 “한국GM의 9000억원 규모의 도장공장 신설 및 라인 증설, 최초 터키기업인 ORS사 유치 등 지난 2년간 36개사 2조75억원의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했다.

 “인도·베트남 등 신흥시장 개척, 수출강소기업 20개사 육성, 무역사절단과 해외전시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시장에 접근해 전년 대비 243% 증가한 1만530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했다.

 창원시는 지역화폐 출시 및 활성화, 전통시장 환경개선으로 내수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8월 지역화폐를 출시해 현재까지 920억원(지류 760억원, 모바일 160억원)을 발행해 지역 내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 상권 매출증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6개월 만에 4만13개의 지류 가맹점을 모집하고 농협,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224곳의 판매대행점을 확충했으며, 시민 공모를 통해 별칭인 ‘누비전’을 선정해 지역에 빠르게 정착시켰다. 

 박 국장은 “향후 기업 투자 유치 목표는 2020년 2조원, 2021년 2조5000억원, 2022년 3조원 등 7조5000억원으로 정했다”며 “이를 위해 창원시 특화 투자 유치 인센티브 마련, 전략적 기업 유치 활동 적극 추진, 맞춤형 기업 유치 산업단지 조성 추진, 리쇼어링 기업 투자 유치, 기업 중심 투자 지원 활동 확대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투자 유치 지원 제도를 전면 개선해 신규 투자를 유도하고, 기업의 역외 유출을 막겠다”며 “첨단·전략산업, 물류·가공·유통기업, 6차 산업(농촌 융복합), 문화·관광 서비스 산업 등 4대 유망 분야의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해 소형 선박과 LNG 기자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가칭 남양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맞춤형 산업단지를 추진하겠다”며 “해외 진출 기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복귀를 유도하고, 기업별 맞춤형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2년간 많은 땀을 흘려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 피해 극복은 물론 민생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집중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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