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구창모(23)가 지난달 최고의 투수로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KBO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5월 MVP에 NC 구창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0 KBO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결정된다.
투표 결과 구창모는 기자단 투표(30표 중 27표)와 팬 투표(22만9971표 중 17만6113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총점 83.29점으로 KBO가 수여하는 월간 MVP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선발투수 중 가장 많은 3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2실점(2자책)만 하고, 평균자책점 1위(0.51)를 차지했다.
또한 탈삼진(38개)과 승리(4승 무패),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0.60으로 리그 선두에 올랐다.
눈부신 피칭으로 팀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탰다.
KBO리그 역대 최소경기 15승(18경기) 및 20경기 기준 최고 승률(0.850) 신기록 달성 등에 큰 공을 세웠다.
5월 MVP에 선정된 구창모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구창모의 모교인 덕수중학교에 총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