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 2개소 선정

국비 70억원 추가 확보 ‘성과’
건강 증진·여가수요 충족 기대

  • 입력 2020.06.10 16:50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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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년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추가 공모사업’에 2개소가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공모를 시작해 이달 초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9일 최종 사업을 확정했으며, 경남은 전국 5개소 중 2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올해 ‘생활SOC사업’에 국비 총 696억원을 확보하는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추가 공모에는 ‘창녕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93억)’와 ‘하동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70억)’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오는 2022년까지 총 163억원을 투입해 소외된 군부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체육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4개소와 올해 추가된 2개소를 포함한 3개소 총 7개소의 장애인국민체육센터가 진주 등 7개의 시·군에 들어설 계획이다.

 경남도는 민선7기 도정 4개년 계획인 ‘장애인체육센터 건립’과 관련해 공모 이전부터 전 시·군을 대상으로 장애인체육관 공모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해왔다.

 시·군과 소통하면서 선정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고, 지난달에는 문체부를 방문하는 등 체계·적극적으로 준비했다.

 특히, 타 시·도에서 지원하지 않는 총사업비의 최대 25%를 도비로 부담,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장애인들이 생활권 내에서 언제든지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노력한 성과”라며 “우리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수요 충족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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