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무자격 체류 외국인 코로나 안심 검사

  • 입력 2020.06.16 15:04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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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지역사회에 집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 취약 계층인 무자격 체류 외국인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무자격 체류 외국인은 불안한 신분으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꺼리는 등 방역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이에 시에서는 16일 오후 2시부터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자유시장, 홈플러스에서, 오는 18일은 오후 2시에는 이마트에서 9개 외국어로 작성된 검사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무자격 체류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홍보한다.

 무자격 체류 외국인이 코로나19 증상(발열 37.5도 이상, 기침, 목아픔 등)이 있는 경우 진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대상자가 원하면 익명 검사도 가능하다.

 또한 익명 검사자에 대한 개인정보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자료로만 사용되고 법무부, 경찰 및 출입국 사무소에 제공하지 않으니 추방 걱정 없이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깜깜이 환자의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전 시민이 생활 속 거리두기 5가지 수칙인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30초 손씻기, 기침은 옷 소매 ▲매일 두 번 이상 환기,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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