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 연극 ‘토지’ 준비 막 올려

배우단 첫 인사자리 가져

  • 입력 2020.06.16 15:29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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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립극단이 창단공연 ‘연극 토지’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도립극단(예술감독 박장렬)은 공개 오디션 등을 통해 창단공연에 출연할 배우 선발을 마치고 지난 15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상견례를 가지며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상견례 자리에서는 경남도립극단 박장렬 예술감독, 장봉태 조연출, 박진규 음악감독 등 주요 스텝과 경남의 중견배우 정명심, 천영훈, 박승규 등 20여 명의 배우가 함께 참석해 첫 인사를 나누며 창단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경남도립극단 단원들을 처음 맞이하는 자리에서 경남도립예술단 강동옥 부단장은 “경남 지역 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인 경남도립극단의 첫 출발을 축하한다. 도립극단의 그간 준비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배우 여러분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며 많이 설레였다”며 “창단공연이 경남도민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열정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고능석 한국연극협회 경남 지회장은 “경남도립극단이 경남의 배우들, 경남의 연극계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배우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한편, 박경리 작가의 소설 토지를 원작으로 한 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 ‘연극 토지’는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하동, 통영, 창원 등 경남지역 순회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상설공연 연극배우의 ‘펀펀 토크쇼’, 12월에는 극단 장자번덕과 협업하는 기획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로 경남 도민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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