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신성건설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해 건설업체의 줄도산 우려가 확산됐고 건설사에 대출이 많은 은행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졌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이 동반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우리투자증권(-13.27%), 우리파이낸셜(-11.92%), 동부화재(-11.76%), 대우증권(-11.29%), 기업은행(-10.52%), 외환은행(-10.12%)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한 포스코가 6.80% 급락한 것으로 비롯해 한일철강, 동양철관, 유니온스틸 등이 10%가 넘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건설주 중에서는 고려개발, 동부건설, 서광건설, C&우방이 하한가로 마쳤고 삼환기업, 성원건설, 성지건설, 벽산건설, 일성건설 등 중소형 건설주 들이 13~14%대의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