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우수농식품, 메가쇼서 ‘대박’

생각차 등 5600만원 이상 판매

  • 입력 2020.06.23 15:05
  • 기자명 /이현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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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은 군 우수농식품 업체들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 2020 시즌 1(팔도밥상 Fair 특별관)’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메가쇼에서 군의 최고 특산물인 흑돼지와 맛으로 승부한 떡볶이는 주최 측 방역팀의 눈총을 4일 내도록 받았다.

 시식도 시식이거니와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줄이 이어져 생활 속 거리두기와 홍보·판매에 인력이 부족할 정도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심리가 높아져서인지 생강차, 십전대보차, 굼벵이제품, 수제 유제품, 부각 등이 인기를 얻어 현장에서 5600만원 이상을 판매하는 쾌거를 거뒀다.

 우체국쇼핑, 동남아 인터넷쇼핑몰 쇼피에서 지산식품 제품을 유통하고자 계약을 맺었으며 청년연구소, 컨비니, 만개의 레시피, 그래고 등의 업체는 삼민목장의 유제품 입점을 요청했으며 필스라이프는 현장을 방문해 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 참가의 가장 큰 성과는 신라호텔, 스타비아호텔 등 호텔 식품담당자들이 군 제품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업체측은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졌으니 음료와 유제품의 등급도 올라가는 것이 당연하다”며 정가네시품, 삼민목장의 제품을 납품받기를 희망했고 계약이 이뤘졌다. 

 납품기간과 납품양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점차 협의하기로 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지산식품 김승교 대표는 “젊은 가공업체 대표님들이 함께하여 이러한 성과가 있었다”며 “물 좋고 공기 좋은 함양으로 귀농한 분들의 열정이 모인 제품이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 소비자들의 선택들 받는 모습을 보고 흐뭇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서로를 격려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잡겠다며 박람회에 참가했던 함양군 농식품 업체들이 전문 유통업체뿐 아니라 호텔 입점이라는 성과를 거둠에 큰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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