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태양을 삼킨 날, 거창서 관측한 ‘일식’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 태양관측전용 망원경 등 이용해 안전하게 관측
태양관측용 안경 배부도

  • 입력 2020.06.23 16:59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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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관장 김진수)은 2020년 태양이 가장 오래 떠 있는 하짓날인 지난 21일에 달이 태양의 일부분을 가리는 천문현상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도록 관측회를 운영했다.

 이번 ‘2020년 천문현상특별행사·부분일식 관측회’는 태양을 달이 부분적으로 가리는 천문현상을 국내 최대 구경의 태양관측전용망원경과 태양필터를 장착한 천체망원경들을 이용해 안전하게 관측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태양관측용 안경을 배부해 육안으로 실시간 안전하게 태양을 장시간 관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부분일식 현상은 지난 21일 하짓날 오후 3시 54분에 시작돼 오후 5시 3분께 태양의 약 55%를 가리는 최대치를 지나 오후 6시 7분에 식이 완전히 마무리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0년 뒤인 2030년 6월 1일에 다시 부분일식을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부분일식관측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관람을 위해 100여 명의 관람객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우와 정말 신기하다. 태양이 달처럼 보여”,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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