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늦춰졌던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정서와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 초중고의 단계별 등교개학이 마무리됨에 따라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운영된다.
시에서는 2억15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일반승마 600명 ▲사회공익 생활승마 18명 ▲사회공익 재활승마 43명 등 총 661명을 모집한다.
체험을 희망한다면 원하는 승마장(BK승마랜드·김해승마클럽)을 선택해 오는 7월 3일까지 각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오는 7~12월 총 10회 회당 60분에 걸쳐서 실시되고 ▲이론수업과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타기 등을 할 수 있다.
체험비 32만원 중 본인 부담액은 9만6000원이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생활승마와 장애학생을 위한 ▲재활승마는 무료로 진행된다.
아울러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모두가 보험 가입을 완료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아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감염증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참여자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