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제석초등학교(교장 이종국)는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예술문화 확산을 위한 자율특색사업’으로 ‘영화·만화 애니메이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색사업은 본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미(jam-e) 더줌(zoo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예술적인 재능을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먼저 5학년 대상의 영화 만들기는 남가영·노주현 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영상제작 기획과 함께 ▲영상제작 촬영 ▲영상제작 편집 ▲시연회 순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강길수 강사가 운영 중인 6학년 만화 애니메이션 수업은 ▲웹툰의 종류와 작업과정 ▲캐릭터 그리기와 칸만화 그리는 과정 ▲캐릭터와 칸만화 스케치하기 ▲캐릭터와 칸만화 펜터치 및 채색 ▲채색 및 평가회의 순서로 진행된다.
참여한 교내 6학년 한 학생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자세히 알게 됐으며,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캐릭터를 그릴 때 연필 스케치와 펜터치 등의 순서를 직접 따라 해 보니까 금세 익힐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종국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코로나19 이후 세상의 변화를 읽고 서로 다름을 수용하며 다양한 생각을 품을 수 있도록 예술교육활동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석초에서는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꼬마작곡가 ▲디자인 ▲팬플룻 ▲리코더 ▲뮤지컬 ▲풍물 등의 예술 아카데미를 열 예정이다.
아울러 이외에도 ▲예술 관련 연수 및 동아리 활성화 ▲팬플룻 연주회 개최 등을 마련하면서 학생들의 예술성 계발과 예술교육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