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오페라단, 무더위 지우는 ‘사랑의 노래’

사랑의 테마가 담긴 오페라·뮤지컬·영화 OST 명곡들 선보여

  • 입력 2020.07.06 12:45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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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지정 전문예술단체 가야오페라단(단장 강동민)의 여름음악회 ‘빛나는 사랑’이 오는 14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사랑으로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사랑의 테마가 담긴 오페라 아리아, 오페라 이중창, 뮤지컬 OST, 영화 OST, 한국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음악회가 꾸며진다. 

 음악회의 곡목들을 해설자의 스토리텔링으로 쉽고 재미있게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는 오페라 리골렛토 중 ‘이 여자도 저 여자도’,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피가로의 결혼 중 ‘백작나리 만약 춤추고 싶으시면’, 팔리앗치 중 ‘하늘높이 자유롭게’,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잔인하고 비통한 열망이여’, 청교도 중 ‘당신의 부드러운 목소리’, 오페라 이중창 돈 죠반니 중 ‘그대 손을 잡고’, 라 보엠 중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 그리고 뮤지컬 영웅 중 ‘장부가’, 영화 대부 중 ‘더 작은 소리로 말해요’, 한국가곡 그리운 마음, 남촌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진다.

 가야오페라단 기획공연 ‘빛나는 사랑’은 경남 성악계의 차세대 젊은 성악가와 경남을 대표하는 중견 성악가가 함께한다.

 이플렛의 여왕 소프라노 성정하, 소프라노 최햇살, 소프라노 박송이, 테너 박종수, 바리톤 정승화, 베이스 김윤호, 베이스 장재석, 피아니스트 최승희, 윤빛나, 해설 조난영이 맡아 사랑의 썸머 콘서트가 될 것이다.   

 가야오페라단(단장 강동민)은 2008년 창단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과 성악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지역의 문화예술 정체성을 확립하고 개선·발전시키려는 사명으로 대형오페라 공연과 기획공연 등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오페라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띄어 앉기 좌석제로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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