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전국체전 2024년으로 연기

  • 입력 2020.07.08 16:13
  • 기자명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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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체육회가 이사회의 서면 결의와 지난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전국체전 순연을 확정했다.

 코로나19에 따라 올해 대회를 정상적으로 열기 어려워진 경북은 전국체전 1년 순연을 차기 전국체전 개최 지자체에 요청, 내년 개최지인 울산과 전남(2022)·경남(2023)·부산(2024) 관계자들의 양보와 타협으로 이에 합의했다.

 ‘한국전쟁이 일어난 1950년에 취소된 31회 전국체전을 대회 횟수에 포함하고, 1951년 32회를 실시한 사례’를 들어 내년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102회 대회로 치르기로 함에 따라 김해시는 2023년 제104회가 아닌 2024년 제105회를 진행하게 된다.

 시는 대회 개·폐막식이 치러질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은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전국 규모의 종목별 대회를 사전에 유치해 시설 및 대회 운영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4년 7월 마련될 파리올림픽에 스타들이 참가함에 따른 국민적인 관심 증대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 및 흥행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형 전국체전추진단장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체전이 순연됐지만, 각종 홍보문구 정비를 조속히 완료해 대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1년의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 만큼 ‘스포츠 명품도시’로서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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