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외유입 입국자 잇단 코로나 확진

  • 입력 2020.07.09 17:52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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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에서 해외유입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9일에도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상황 서면 브리핑에서 “오전 10시 이후 해외서 입국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30대 여성(경남 142번 확진자)과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남자(경남 143번)가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경남 142번 확진자는 7일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KTX 광명역 이동 후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로 8일 새벽 마산역에 도착해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거제시로 이동했다.

 142번은 8일 거제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9일 오전 양성으로 나왔다. 접촉자는 차량을 운행한 1명으로, 무증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143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KTX 광명역 이동 후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통해 울산역에 도착했고, 양산시에서 제공하는 차량으로 당일 양산으로 이동했다.

 7일에는 양산의 거주지에서만 머물렀고, 8일 양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는데 9일 오전 양성으로 나왔다.

 동반 입국한 2명의 접촉자는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오후 5시 현재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0명으로 입원자는 11명, 완치자는 129명이다.

 마산의료원에는 검역소 확진자 5명을 포함해 총 15명이 입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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