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함안나들이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

유료 1곳 포함 총 7개소 방문
관광객 체류·업계 활력 ‘기대’

  • 입력 2020.07.09 18:31
  • 기자명 /배성호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함안군이 지난 7일부터 관광지 7곳을 방문한 총 1000명에게 관광기념품을 증정하는 ‘2020 함안나들이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 함안군이 지난 7일부터 관광지 7곳을 방문한 총 1000명에게 관광기념품을 증정하는 ‘2020 함안나들이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함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특별여행주간’을 맞아 침체된 여행업계의 분위기를 회복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지난 7일부터 관광지 7곳을 방문한 총 1000명에게 관광기념품을 증정하는 ‘2020 함안나들이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함안나들이 스탬프투어는 군의 주요 관광지 중 체험·숙박 등의 유료시설 1개소를 포함, 총 7개소를 방문해서 스탬프를 획득하면 완주 기념품을 지급하는 지역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여행 중 특별한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방문객의 지역 내 체류시간을 증대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에 대응한 안심관광’의 일환으로 참여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모바일로 진행된다.

 또한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어 경기가 어려운 체험학습장과 숙박시설 등의 유료시설 1개소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참여 조건이다.

 대상 장소에는 ▲연꽃테마파크와 함께 ▲성산산성 ▲입곡군립공원 ▲함안승마공원 등 총 21개소의 역사·문화 관광명소 이외에도 지역의 유료 체험학습장 및 숙박시설 29개소가 포함돼 있다.

 모바일로 열리는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려면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를 검색, 내려받기 하면서 회원가입한 이후 ‘경남 함안군’을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앱에 접속하면 참여자의 현 위치로부터 가장 가까운 투어대상지가 순차적으로 노출되고, 해당 관광지를 방문할 경우 진동이 울리면서 자동으로 스탬프가 화면에 떠오르는 방식이다.

 유의사항으로는 유료시설(체험·숙박)의 경우 자동으로 스탬프가 인증되는 것이 아니라, 체험이나 숙박시설 이용 중 직접 사진을 촬영해 앱 내에 있는 ‘여행후기’ 게시판에 인증사진을 업로드하면 관리자가 이를 확인해서 1~2일 이내에 승인한다.

 스탬프 7개를 모두 획득하면 앱 내의 ‘선물 신청하기’ 메뉴를 통해 완주 기념품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캠핑을 즐길 때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줄 필수 아이템인 ‘캠핑용 LED 랜턴’이 지급된다.

 기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홈페이지나 군 관광진흥담당(580-258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함안나들이 모바일 스탬프투어 참여를 통해 비교적으로 한적한 함안의 명소를 여행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관내 여행관련 업계에도 활력이 생기길 바란다”면서 “우리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홍보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