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륜공단(이사장 김도훈)이 오는 17~19일 3일간 무관중 시범경주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범경주는 그동안 장기 휴장으로 떨어진 선수들의 실전감각 회복과 더불어 출전상금 지급으로 소득 공백의 최소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에서는 발매와 전산, 방송 등 시스템 전반의 테스트를 통해 안정적인 재개장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1일 7경주를 진행, 균등한 출전 보장을 위해 선수 1인당 1경주씩만 배정한다.
또한 혹시 모를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선수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선수동 내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방침이다.
김도훈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현재 선수들을 비롯해서 경륜 종사원들도 생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조속한 재개장을 위해 방역관리와 시스템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코로나19 사태 속 지난 2월 23일 시작된 임시휴장으로 현재까지 144일째 정상적인 경륜경주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