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녹차꽃빵’ 출시…소비자 공략 나선다

야생차·보리가루·크림치즈 사용…다식 활용 기대
여름휴가 시즌 맞이 홍보·판촉활동 등 본격 돌입

  • 입력 2020.07.15 18:48
  • 기자명 /김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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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악양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퍼시머너리가 하동 차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화과자인 ‘녹차꽃빵(사진)’을 공식적으로 출시,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홍보와 판촉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하동군 악양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퍼시머너리가 하동 차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화과자인 ‘녹차꽃빵(사진)’을 공식적으로 출시,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홍보와 판촉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차(茶)의 본고장 하동에 차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화과자인 ‘녹차꽃빵’이 공식적으로 출시됐다.

 하동군 악양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퍼시머너리(대표 강영로)가 지난 2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이뤄낸 결실이다.

 이번에 출시된 녹차꽃빵은 하동 야생차 가루와 새싹 보리가루, 크림치즈를 주원료로 해 매우 부드럽고 고급스럽다.

 후속 상품으로 ▲치즈볼에 이어서 오는 9월에는 녹차와 딸기, 대봉감, 유자, 청포도가 주된 원료로 배합된 오색찹쌀떡인 ▲오별미도 함께 출시된다.

 이번 개발의 주역인 강영로 대표는 지난 2008년 양산에서 사업을 하다가 고향 하동으로 귀향한 사업가이다.

 그간 대봉감을 활용한 곶감을 생산하는 데에 주력해 오다가 차의 본고장에 어울릴 수 있는 차 가공식품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본격적인 연구와 개발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탄생에 맞춰 지난달 5일 하동 송림에서 펼쳐진 섬진강 백사장 달마중에서 첫 선을 보였다.

 마침 함께 출시된 차시장과 어울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강영로 대표는 “명품 하동 차의 명성에 걸맞도록 튀지 않으면서도 차의 멋과 맛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제품의 모양과 맛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화과자가 갖는 특징인 조화와 균형을 제품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만주’라고 알려져 있는 화과자는 궁중에서 신에게 바치는 음식으로 사용됐으며, 왕족과 귀족들이 맛볼 수 있는 고급 과자였다.

 녹차꽃빵은 군의 차를 별칭으로 ‘왕의 차’라고 하는 만큼, 하동 차와 어울릴 수 있는 다식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충렬 군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녹차꽃빵의 출시로 차와 조화로운 먹거리가 탄생했다”면서 “앞으로 맛과 멋의 고장 하동이 더욱더 조화로운 고장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퍼시머너리는 이달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서 본격적인 홍보와 판촉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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