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휴천면 삼봉산 산양삼 채종단지에서는 현재 붉게 익은 산양삼 씨의 수확이 한창이다.
함양군은 고품질 함양산양삼 생산을 위해서 지난 2013년 휴천면 월평리 국유임야 22ha에 대해 산림청과 ‘공동산림사업’으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산양삼 채종단지를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까지 총 1000만본 이상의 함양 산양삼을 생육 중인 채종단지의 구역 내에는 보호울타리 3.2km과 함께 관수시설, CCTV, 모노레일 등이 설치돼 매년 총 15명 정도가 관리하고 있다.
군에서는 이러한 채종단지 관리를 통해 지난 2년간 소규모 농가 등 126농가에 총 11만주의 묘삼을 보급했다.
뿐만 아니라 양질의 종자 확보 및 보존으로 함양 산양삼 만의 브랜드를 생산하고, 마을 농가소득 증대에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1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31일간 개최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간에는 내·외국인 교육 및 체험장 등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