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보건가족부 인가기관 (재)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부울경 지역본부는 오전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기기증 인센티브 제공은 장기매매를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장기기증은 사람과 사람간의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연결 고리인데 어찌 금전적으로 해결하려고 모르겠다”며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도 장기기증으로 인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나라는 없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장기기증운동측은 △시립공원 내 뇌사자의 이름을 추모하는 나무심기 등 추모공간 조성과 대시민 홍보 △OPO(장기구득기관) △전 공무원 대상 장기기증 홍보교육 의무화 △교육청과 협의, 초·중·고교생 대상 장기기증 홍보교육 의무화 △장기기증 등록자에 대한 시설물 입장료 및 주차장 활인 등을 통한 장기기증 활성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