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2020년 중·고등학교 신입생 5858명에게 교복구입비 17억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교복을 입는 관내 및 관외 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중 진주시에 주소를 둔 중학생 2783명, 고등학생 3075명으로, 관내 학교와 읍·면사무소 및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받아 중복지급 여부 등 지원 대상 여부를 검토해 지급됐다.
올해는 21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해와 달리 외국인등록 학생,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 학칙 및 학생생활규정상 학생의 단체복(생활복 포함)까지 인정하는 제도변경으로 수혜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서 검토 중인 550여 명의 학생에게는 8월 중 지급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신청하지 못한 신입생들과 관내 학교로 전입한 1학년 학생들은 11월까지 해당 학교 및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검토 절차를 거쳐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복구입비를 지원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경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