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보석 청정 한려수도를 지켜라

통영 7개 부속도서 4/4분기 환경 정비

  • 입력 2008.11.20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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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는 19일 천혜 관광자원 바다의 보석으로 불리는 한려수도의 수려한 250개 섬 이미지를 보존하고 가꾸기 위해 육지면 부속도서에 대한 4/4분기 환경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20일 선박 및 집게차 등 중장비를 동원해 오비 외 7개 도서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 약 30t에 이르는 생활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시의 250개 섬 중에서 유인도는 44개다. 그러나 폐기물관리법상 산간, 오지, 도서지역은 청소구역에서 제외돼 있어 행정서비스가 미치지 못해 주민 및 관광객의 무분별한 생활쓰레기 배출로 수려한 경관이 훼손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해부터 섬마을 환경정비 활동을 분기별로 실시해 왔다.

그 동안 4회에 걸쳐 연인원 200여명과 선박 등 중장비 17점 등을 동원하여 150t가량의 섬마을 생활쓰레기를 수거, 주변 환경을 크게 개선시켜 왔다.

이와 관련, 시 환경과 김경주 환경관리담당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매분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부속도서 환경정비를 실시해 청정해역 명성을 살려나가고 생활환경이 열악한 도서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은 물론 나아가 아름다운 한려수도 보전에 만전을 다할 계획으로 내년도 필요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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