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이동 식수걱정 한시름 놨다

삼동지족지구 이어 난음지역 광역상수도 개통

  • 입력 2008.11.20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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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삼동 지족지구의 남강댐 광역상수도 개통에 이어서 이번에는 이동지역 광역상수도를 개통해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이 지역의 주민들의 식수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19일 오전 11시 이동면 난음정수장에서 정현태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강댐 광역상수도 통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급수에 들어갔다.

이날 정 군수는 본격적인 통수에 앞서 “이동지역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긴급 예산을 편성해 서둘러 시설공사를 마치고 오늘 개통을 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식수난 해결을 위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통된 이동 난음지역 광역상수도는 지난달 21일 6억7500만원 사업비를 긴급 투입, 이동면 난음 농산물 집하장에서 난음 정수장까지 2.62km에 관로를 매설하고 전자식 유량계 설치와 이토변실, 공기변실, 제수변실 등 시설 공사를 마무리해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급수에 들어갔다.

이날 광역상수도 개통으로 남강댐 광역상수도를 통해 이동면 무림리 등 8개 마을 2600여명 가구에 하루 500t 추가 급수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5일제 제한급수에서 3일제 급수로 전환돼 주민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김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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