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오페라단, 창작오페라 ‘춘향전’ 공연

박송이·강신 등 출연

  • 입력 2020.08.06 15:49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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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오페라단(단장 강동민)은 지역 예술인들과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오는 19~20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해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 1950년에 초연한 오페라 ‘춘향전’은 19세기 그랜드 오페라 형식의 작품으로 한국적 문체와 음악을 통해 민족성을 담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당대 최고의 드라마 작가인 이서구의 대본에 현제명의 작곡으로 이뤄진 작품으로 총 5막으로 구성된 오페라 ‘춘향전’은 춘향역에 소프라노 박송이, 강신, 이도령역에 테너 이희돈, 박종수, 사또역에 바리톤 정승화, 김윤호, 향단역에 소프라노 이유빈, 방자역에 테너 한우인, 월매역에 메조소프라노 조난영, 운봉역에 베이스 장우경, 호방역에 바리톤 서진원, 낭청역에 테너 권용훈이 맡아 열연한다.

 가야오페라단 강동민 단장은 “이번 공연은 김해를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가야심포니오케스트라, 김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간합창단(나래합창단, 더울림합창단), 그리고 우성자무용단 등 최고의 연주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우리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만나는 이 특별한 기회를 통해 김해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오페라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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