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생활권 주변 녹지공간·쉼터 조성

‘경남형 주민참여 예산’ 활용…총사업비 3억 확보
산책로·편의시설 등 구축…휴식·정서 안정 ‘기대’

  • 입력 2020.08.12 16:42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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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이 ‘2020년 경남형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관내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주변 자투리땅과 검포 전통마을숲에 녹지공간과 주민쉼터를 조성 완료했다. 사진은 수유남유수지 생태공원 주변 현장.
▲ 고성군이 ‘2020년 경남형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관내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주변 자투리땅과 검포 전통마을숲에 녹지공간과 주민쉼터를 조성 완료했다. 사진은 수유남유수지 생태공원 주변 현장.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2020년 경남형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관내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주변 자투리땅 등에 녹지공간을 조성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주민이 스스로 사업 예산을 제안함으로써 예산 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는 물론, 군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에서는 경남형 주민참여 예산으로 총사업비 3억원을 확보, 수남유수지 생태공원 주변의 유휴지와 검포 전통마을숲에 녹지공간과 더불어 주민쉼터를 구축했다.

 고성읍 수남유수지 생태공원은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도시공원으로, 도로변 유휴지를 활용해 산책로를 만들고, 동백나무와 금목서, 배롱나무, 백철쭉 등 총 12종 4186주(본)을 식재했다.

 또한 퍼걸러와 흔들그네, 의자가 있는 간이쉼터를 조성, 평소 유휴지로 남아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공간을 시민들이 편히 찾아 쉴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동해면 양촌리에 위치한 검포 전통마을숲은 서어나무와 팽나무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전통마을숲이다.

 마을 시민들을 비롯해서 많은 관광객이 휴식공간으로 찾고 있다.

 군은 전통마을숲 내 수목환경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시설물을 철거하고, 퍼걸러과 음수전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아울러 산책로 주변으로 홍가시와 털머위, 꽃댕강 등 4종 2865주를 심었다.

 김주화 군 녹지공원과장은 “녹지공간은 미세먼지 저감과 정서적인 안정,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군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쾌적한 녹지공간을 즐기면서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녹지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름다운 녹색도시 고성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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