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만났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자리를 놓고 정면으로 격돌한다.
두 팀은 18일부터 NC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2연전을 갖는다.
1위의 주인이 바뀔 수도 있는 경기다.
지난 5월 13일 이후 한 번도 선두를 내놓지 않고 있는 NC는 시즌의 반환점을 돌자마자 최대 위기에 놓였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에 머물렀다. 주말 LG 트윈스전에서는 홈에서 올 시즌 첫 ‘3연전 스윕패’까지 당했다.
주춤하는 동안 2위 키움은 야금야금 격차를 좁혔고, 주말 마침내 턱밑까지 압박했다. 두 팀의 간격은 0.5경기까지 줄었다.
18일 선발은 드류 루친스키(NC)와 한현희(키움)다.
다승 단독 선두인 루친스키 쪽에 무게가 실리지만, 한현희 또한 이달 2경기 평균자책점 2.77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