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경남 최초 ‘전국 당구선수권대회’ 개최

19~23일 1500명 참여…열전
결승전 생중계·주요 경기 송출

  • 입력 2020.08.18 16:58
  • 수정 2020.08.18 17:01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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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3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동호인 당구선수권·고성군수배 전국 당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 19~23일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동호인 당구선수권·고성군수배 전국 당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19~23일 5일간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동호인 당구선수권 및 경남고성군수배 전국 당구선수권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2번째로 실시되는 전국당구대회로, 경남에서 최초로 마련된다.

 앞서 전남 영광에서 예정됐다가 취소된 ‘문화체육장관기배 전국동호인 당구선수권 대회’와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를 통합했다.

 가장 큰 규모의 올해 대회인 만큼, 선수와 동호인 총 1500여 명이 자웅을 겨룬다.

 선수부 경기는 ▲3쿠션과 ▲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쉬빌리아드 4개 종목이다.

 종합 전국당구대회인 만큼 레벨1(우승 3쿠션 120점, 포켓볼·스누커·잉글리쉬빌리아드 150점)의 랭킹포인트가 적용된다.

 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에 따라 철저한 방역과 통제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무관중 경기 진행과 대회 관계자 및 해당 경기자 외 출입 금지, 참가자 동선 체크, 출입자 적외선부스 살균소독, 2중 발열 체크, 출입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경기 20분 전 입장 및 이전 경기자 전부 퇴장 후 입장 등의 대책을 다각화한다.

 또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하고, 코로나19와 관련된 의심환자가 발생할 시 즉각 지자체 및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대응하기로 했다.

 백두현 군수는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만큼, 철저한 방역과 출입구 관리 등의 철저한 대비로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여자들도 상생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보다 성숙한 방역의식과 시민의식을 가지고,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해 안전한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에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과 대한당구연맹은 김행직, 조재호, 최성원, 이충복, 허정한 등의 ‘대한민국 탑랭크’들이 출전하는 이번 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실시됨에 따른 당구인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3C 남자선수부 8강부터 결승, 3C 여자선수부 결승을 오는 21일 금요일 SPOTV(남 8강·남 준결승 1경기), SPOTV G&H(남 준결승 2경기·여 결승), SPOTV2(남 결승)를 통해 생중계한다.

 대한당구연맹 유튜브 채널로도 주요 경기를 송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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