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자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실내 공공체육시설 5개소를 임시휴관한다.
대상은 문산실내체육관(문산읍)과 진주생활체육관(상평동), 진주실내체육관(초전동), 진주탁구광장(신안동), 진주국민체육센터(초전동) 총 5개소로,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휴관을 연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300여 명에 육박하고, 이외 지역에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들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22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으며, 우리 시 역시 실내 공공체육시설 5개소를 2주간 임시휴관하면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줌바·태보·스피닝 등의 실내 집단운동시설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서 운영 중단명령을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