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초등 공공근로 50대 여성 확진…학생 발열체크 담당

김해 공인중개사 373번과 같은 사무실 50대 확진
경남 누적 확진자 275명…입원 35명, 퇴원 240명
승인2020.09.16l수정2020.09.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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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창녕과 김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왔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의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라면 신규 확진자는 창녕 거주 50대 여성(경남 276번)과 김해 거주 50대 남성(경남 277번)으로,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 276번의 첫 증상은 지난 8일과 10일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창녕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16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남 276번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창녕의 한 초등학교에서 공공근로를 하며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열 체크를 담당했다.

 일을 할 당시에는 KF94 마스크와 장갑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는 가족과 지인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창녕군 방역당국은 경남 276번이 일했던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20명, 교직원 24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병설 유치원은 학교와 동선이 분리돼 있어 접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지만, 만약을 고려해 원생 11명도 검사할 예정이다.

 경남 276번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에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접촉자인 가족 2명은 5일과 6일, 그리고 11일과 12일 확진자의 창녕 집을 방문했다. 가족 2명은 부산시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 중이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현재로서는 부산 가족 방문이 경남 276번의 감염경로와 연관성이 있다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김해 거주 경남 277번 확진자는 15일 확진된 273번(40대 여성 공인중개사)과 같은 사무실을 사용했고, 지난 11일 마지막으로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277번은 15일 김해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6일 오전 양성으로 나왔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이며,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 1명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경남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후 5시 기준으로 275명이다. 입원자는 35명, 퇴원자는 240명이다.

 김 대변인은 함양군 지역감염과 관련해 “1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총 1116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함양군 현재 확진자는 6명(264, 265, 267, 268, 271, 272), 음성이 1033명이고, 나머지 7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1116명 중 확진자의 접촉자는 265명, 동선노출자는 851명”이라고 전했다.

 김명섭 대변인은 “대구시 건강식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27명 중 26명이 감염됐지만, 한 순간도 마스크를 벗지 않은 한 분이 유일하게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면서 “가족 간의 모임에도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나와 가족, 이웃을 지키는 마스크 쓰기,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번 추석연휴 만큼은 고향이나 친척집 방문을 자제하시기 바란다”면서 “일 년에 한 번 있는 추석이지만 가족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송희기자  hsh@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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