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군수 이재근)은 산청군청 홍성갑(49)주무관이 국토교통부 주관 건축사 자격시험에서 최종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5년 이상 건축에 관한 실무경력이 있어야 자격이 주어지며 합격률이 10% 안팎에 불과한 건축분야 최고의 국가전문자격시험으로 건축물 설계와 감리업무 등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 된다.
홍 주무관은 지난 2001년 남해군에서 건축직 공무원으로 공무원에 입문 해, 통영시청을 거쳐 2012년에 산청군으로 전입해 계속 근무해 오고 있다.
홍 주무관은 공무원으로 근무 중, 과중한 각종 민원 상담 및 업무처리에 불구하고 주경야독으로 8개월 만에 건축 관련 사법고시로 일컫는 건축사 자격증 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
홍 주무관은 “건축직 공무원으로서 전문성을 가지게 돼 의미가 더 깊다. 더 신뢰 받는 행정을 펼칠 수 있어 더 기쁘다. 또한 이번 계기로 산청군 건축행정 대한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축사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건축사와 공무원, 민원인의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하고, 전문지식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신뢰받는 산청군 건축행정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