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지난 2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선택한 투수 박건우(고려대)를 포함해 모두 10명을 뽑았다.
2라운드에서는 투수 장민기(용마고)를 지명했다.
장민기는 시속 140km 중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투수이다.
182cm와 85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다.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에서는 내야수 김원경(마산중-비봉고)이 지명되는 영광을 누렸다.
김원경은 183cm·84kg의 신체 조건을 가진 우투우타 선수이다.
또한 타격 센스와 파워가 뛰어나 향후 팀의 ‘거포 내야수’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봉황대기’ 개막전에서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7회 콜드게임승 대이변을 만들어 낸 바가 있으며, 현재 마산중 배형렬 감독의 제자다.
배형렬 감독은 “장타율과 출루율이 높고, 빠른 발로 도루 성공률도 높다. 특히, 작전 수행능력은 물론, 수비에도 뛰어나다”며 좋은 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