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성과를 제고하고자 ‘통상지원 사업’을 동시 추진하면서 위축된 기업들의 활력 회복에 나섰다.
먼저 성과 제고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린 ‘창원-인도 벵갈루루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관내 방위산업 및 자동차·기계 분야 25개사와 인도 벵갈루루 바이어 50개사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초청해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시에서는 수출상담액 500억원을 성과 목표로 하면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사전 기업 간 매칭, 참가한 기업들이 바이어 사전 조사 및 소개 자료 송부 등을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상담회에 참여한 ㈜레오 유재복 대표는 “이번 상담회를 개최하도록 사전에 시가 매칭한 인도 유력 바이어에게 회사와 상품 소개 자료를 보내줘 충분히 검토할 수 있게 했다”고 안내했다.
이어 “이렇게 화상에서 직접 대화를 하니까 효과가 마치 대면 상담을 하는 것과 비슷했고, 앞으로도 창원시가 추진하는 온라인 상담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FTA 활용 기반 확대를 도모하고자 23~25일 창원컨벤션센터 내 큐피트센터(상설화상상담장)에서 관내 중소기업 12개사가 참여하는 ‘FTA 활용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관세사 및 수출전문위원과의 1대 1 컨설팅을 마련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 기존의 수출 전략을 보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상담분야는 수출의 진행 절차에 따라서 ▲시장 진입(시장조사 및 거래처 발굴, 비대면 수출마케팅 전략, 수출지원제도 활용 등) ▲수출 개시(FTA 활용 전략, 운송계약 및 보험, 수출통관, 수출 제품 인증 등) ▲사후 관리(관세 환급, 클레임 해결, 해외 지사화 등)로 나뉜다.
박진열 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타깃 화상 수출상담회로 거대 시장 인도를 개척해 수출성과를 제고하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관내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마케팅 기회가 절실한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통상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25일 ‘인도 뉴델리 2차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 향후 지속적으로 타깃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 수요에 맞는 다양한 비대면 해외마케팅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