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포츠지원센터, 도민 생활 속 ‘인기만점’

체력 측정·운동처방·컨디셔닝 등 서비스 ‘다양’
신규 일자리·사업기술화 지원…스포츠산업 육성

  • 입력 2020.09.28 16:40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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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7일 본격적으로 문을 연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가 현재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도민들이 만족하는 성과를 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 지난 5월 27일 본격적으로 문을 연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가 현재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도민들이 만족하는 성과를 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도의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서 마련된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이하 스포츠지원센터)가 코로나19 일상(with corona) 속에서 도민들이 체감하며 만족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스포츠지원센터는 민간자원(시설 795평·장비 15억 상당·민간투자 6.2억)과 국비 확보(국민체력 6억·공공스포츠클럽 9억)를 거쳐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은)에 구축된 스포츠산업 거점이다.

 지난 5월 27일 본격적으로 문을 연 이후 ‘코로나19 조치계획 수립’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다양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 일반인과 대학생 등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자 ▲체력 측정을 비롯해 ▲운동처방서비스 ▲체력증진교실 등의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총 481명에게 제공했다.

 또한 경남을 찾은 타지역 스포츠팀에게도 프로그램을 개발, 도내 전문체육팀(학생운동경기부, 직장경기운동부) 246명을 대상으로 ▲정밀체력 측정과 더불어 ▲재활운동 ▲컨디셔닝(마사지, 테이핑, 전기, 온열치료 등)을 마련한 후 설문조사 등의 환류로 해당 프로그램의 완성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본 체험행사에 참가한 경남도청 롤러팀 감독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시설이나 장비의 만족도가 높다”고 대답했다.

 이 밖에도 영상·역학 분석 등을 실시하면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명품 동정(스토브리그)을 기획하고 있다.

 ▲팀별 스포츠인권·도핑·도박 등과 관련된 스포츠 윤리교육도 2회에 걸쳐 179명을 대상으로 열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따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 관련 학과 졸업 예정자(청년층)에게는 ▲노인맞춤 서비스프로그램(사업명 : 찾아가는 경남나이야가라 맞춤형서비스 사업)을 개발해 일자리를 제공했다.

 농어촌사각지대 노인들을 대상으로도 ▲1대 1 맞춤운동 및 재활(마사지, 스포츠테이핑) 서비스로 높은 만족도(만족도 99%)를 얻기도 했다.

 스포츠지원센터는 취·창업 생태계 조성과 신규 일자리 및 사업기술화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중이다.

 지난 2018년 기준 도내 스포츠 관련 학과 졸업생은 매년 680명이다.

 이들은 현재 대부분 운동종목 지도자 등의 한정된 분야에 취업하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향후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스포츠재활에 대한 전문교육’은 없다.

 이번 스포츠지원센터에서는 총 100시간의 ▲스포츠재활 전문교육 과정을 개발하면서 총 101명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0% 이상의 취업을 목표로 병원, 스포츠센터 등과 긴밀히 협업해 문체부 ‘국가등록민간자격’ 취득으로 전문성을 더욱더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수도권으로 가는 불편을 해소하고, 도내 인력의 체계적인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도내 스포츠산업 관련 15개 창업팀을 모집했다.

 10주간 교육을 진행한 다음 10개 팀을 선별해서 마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보육을 펼치는 중이다.

 이번 보육은 ▲외부 전문가 멘토링과 함께 ▲지식재산권 출원 ▲선배 창업기업 간담회 ▲IR사전컨설팅 ▲엔젤투자클럽 IR 운영 ▲전시회 및 워크숍 참여 등을 통해 우수기업 육성을 열심히 지원하고 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와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해서 지역 공동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성장 산업을 내실 있게 만들어 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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