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이하 창원기공)가 지난 25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0년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전국 우수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에서 NCS 활용 확산을 통해 능력 중심사회의 여건을 조성하고자 매년 전국의 직업전문학교를 대상으로 마련한다.
창원기공은 학교 특성에 맞는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에 ‘NCS 기반 과정평가형 자격’을 융합시켜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적합한 우수 교육 운영사례를 발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얻었다.
앞서 2017년 3월부터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돼 600~700 시간의 훈련과 내부·외부평가를 실시해왔다.
또한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검증·배출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실무교육을 열었고, 그 결과 올해 도내 특성화고등학교 최초로 31명의 용접산업기사를 배출한 바가 있다.
이후 컴퓨터가공산업기사와 생산자동화산업기사 분야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최노식 교장은 “기업 현장 맞춤형 교육과 과정평가형자격 교육훈련 과정을 기반으로, 학교 교육-자격-현장 직무 간의 연계를 강화해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들을 양성하면서 고졸 취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