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조달청,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 방문

참다래와인 제조 현장과 소통
전통주 판로 지원책 적극 마련

  • 입력 2020.10.15 18:33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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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방조달청이 15일 사천시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 경남지방조달청이 15일 사천시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경남지방조달청(청장 정현수)이 15일 사천시 소재 ‘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대표 조현국)’를 방문, 참다래와인 제조 현장을 둘러본 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활동을 벌였다.

 오름주가는 사천시 지역특산물인 참다래로 와인을 제조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지방조달청과 참다래와인 4종을 단가계약으로 체결, 각 공공기관에서 지역 홍보와 전통주 시음행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이 곳에서 생산하는 참다래와인은 풍부한 유기산과 사과산, 시트르산 등 총 10종이 넘는 유기산 특유의 상큼한 맛과 향을 잘 표현하고 있어, 맛이 강하지 않은 담백한 요리와 아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현재 폐쇄된 기차터널을 와인숙성고(와인갤러리)로 변모시켜 항시 일정한 온도(12~17℃)를 유지해 품질 높은 참다래와인을 생산한다.

 또한 하절기인 8~10월에는 이곳을 일반인에게 개방, 향긋한 와인향과 함께 와인갤러리 내부에 전시된 여러 미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해 가족 나들이 또는 휴가철 방문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정현수 청장은 “지역특산물을 이용해 전통주를 제조한다면 마을 농가에도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소통 및 홍보활동을 강화해 많은 공공기관에서 전통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우리 술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등 전통주에 대한 판로 지원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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