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초등학교 어린이 놀이터’ 완공

‘놀이중심 환경 조성’ 협약…업무제휴·공사 진행
창의 미래인재 양성·놀이교육과정 강화 등 ’기대’

  • 입력 2020.10.27 18:15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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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진주 갈전초등학교에서 ‘도내 4개 초등학교 어린이 놀이터 완공식’이 진행됐다.
▲ 27일 진주 갈전초등학교에서 ‘도내 4개 초등학교 어린이 놀이터 완공식’이 진행됐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27일 진주 갈전초등학교에서 ‘도내 4개 초등학교 어린이 놀이터 완공식’을 가졌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9월 18일 경남교육 발전과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초등학교 내 놀이중심 환경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3개 기관 간의 전략적인 업무제휴로 1년 1개월의 공사를 거쳐 갈전초와 김해 삼방초, 사천 수양초, 함안 중앙초에 아동중심 놀이공간이 탄생하게 됐다.

 LH는 임직원 성금과 기부금으로 조성한 2억6000만원을 사업비로 기부했고, 경남교육청은 각종 행정 지원을, 재단은 놀이 중심 환경 개선 설계·시공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에 조성된 놀이터는 실내에 만들어진 쉼과 놀이가 있는 놀이중심 공간이다.
 4개 학교는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아 놀이터 이름을 정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열린 완공식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장충모 LH 경영혁신본부장, 채성진·최현준 LH노동조합 공동위원장,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 4개 학교 교장 등이 참여했다.

 갈전초 ▲우리들의 꿈다락은 현관 입구를 아이들의 쉼과 놀이가 가능하게 바꿨고, 화단에 있던 막힌 벽이 사라져 햇빛과 바람을 만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삼방초 ▲늘해랑터는 1층 놀이교실을 복도와 연결해 트램펄린과 다락방, 볼풀장, 작은 무대까지 구석구석 아이들의 목소리가 녹아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수양초 ▲수양놀숲은 1층의 넓은 현관 일부를 쉼과 놀이가 공존하도록 바꿔 놀이체험과 독서, 휴식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췄다.

 중앙초 ▲둘안벗터는 급식소로 사용되던 공간을 장애·비장애아동들이 함께 공부·놀이하는 통합놀이터로 재탄생시켰다.

 박종훈 교육감은 “놀이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놀이공간을 확보하고자 현재 별도의 부서를 신설해 학교공간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어린이들은 놀면서 자라고 꿈꿀 때 행복하다’라는 어린이 놀이헌장의 표현이 당연하게 다가오는 시간이 하루빨리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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