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LH 경남지역본부는 28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고령 친화적 미래 주거복지모델을 제시할 케어안심주택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유관기관 단체장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해시는 2026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추진 중이며 케어안심주택은 주거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내년 6월 완공 목표인 케어안심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762-2 일원 500㎡ 부지에 10층, 연면적 1750㎡ 규모로 37호의 개별주거공간을 건립한다.
각 주거공간은 50㎡(15평)에 식사, 요가, 체조, 물리치료 등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고 일광욕과 텃밭이 조성된 옥상 등 고령 친화적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케어안심주택은 고령자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미끄럼방지, 턱 제거, 높낮이 싱크대 등 고령친화적인 주거환경을 갖추고 개개인의 욕구와 필요에 따라 보건의료, 요양돌봄 서비스가 함께 제공되는 미래형 고령자 주택이다.
케어안심주택은 LH가 42억원을 들여 신축한다. 이후 김해시가 운영한다. 돌봄이 필요하고 집이 없는 노인들 가운데 대상자를 선정한다. 월세는 시가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정한다.
허성곤 시장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핵심사업인 주거지원을 위해 LH 경남지역본부가 통 큰 지원을 해 감사드리며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하승호 경남지역본부장은 “공기업으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김해시에 감사하며 고령친화적인 안전하고 편리한 케어안심주택을 성심껏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