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수 농식품 中 홍보 판촉전’ 개최

11개사 참여…미니김·유자차 등 28개 품목 안내
각종 사전 홍보로 판매효과 극대화·소비자 공략

  • 입력 2020.10.28 18:29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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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다음달 3일까지 중국 길림성 패패락식품편리점에서 ‘우수 농식품 홍보 판촉전’을 연다.
▲ 경남도가 다음달 3일까지 중국 길림성 패패락식품편리점에서 ‘우수 농식품 홍보 판촉전’을 연다.

 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중국 길림성 패패락식품편리점에서 29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6일간 ‘경남 우수 농식품 홍보 판촉전’을 진행한다.

 중국은 현재 한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자 농식품 수출에 있어서 놓칠 수 없는 주력시장이다.

 유럽 농식품의 경우 지나치게 건강을 중시한 나머지 가격이나 식감 등 제품의 자체 경쟁력을 잃어 중국 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반면, 한국 농식품은 가성비가 매우 높아 제품 경쟁력에 있어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농식품 생산 11개 업체가 참여해 ▲흑마늘진액 ▲미니김 ▲시금치스틱 ▲파래전병 ▲유자차 등 총 28개의 품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촉전이 열리는 길림성 연길시는 중국 내 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고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 지역으로, 높은 판매가 기대된다.

 또한 경남도 산동 해외사무소와 통상자문관, 위탁업체 직원 총 3명이 현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차량 LED광고와 전단지 배포 등의 다양한 사전 홍보를 통해서 경남 우수 농식품의 판매효과를 한층 더 극대화한다.

 앞서 지난달 중순 중국 상해 청도 판촉전에는 도내 46개 품목, 21개 업체가 참여해 총 8만4000 달러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정태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중국은 현재 코로나19가 종식됐다고는 하지만 재확산의 우려가 있고, 미 중 무역갈등 등 어려운 대내 외 상황에 따라 수출의 여건이 이전보다 용이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에도 코로나19로 변화된 시장수요에 적합한 건강·안전 먹거리 품목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중국 내 안테나숍을 주요 거점으로 마켓 테스트를 적극 활용해 중국에 대한 농식품 수출 확대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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