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일운농업협동조합이 지난 13일 시장실에서 ‘청년 창업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변광용 시장과 이성균 일운농업협동조합장을 비롯해 시와 일운농협 관계자 총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창업공간 조성·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에서는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일운농협 창고(면적 740㎡)를 임대·리모델링해 청년창업가를 육성하고, 청년문화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청년 창업공간을 내년 상반기 중에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변광용 시장은 “청년인력 지역 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청년 친화적인 산업공간 육성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면서 “이에 부가가치형 미래산업인 관광산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 머무르는 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한 필요성으로 관광지 내 노후 창고를 활용한 특화된 청년 창업공간 조성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사업 배경을 안내했다.
또한 “그간 창업공간 구축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청년일자리 정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한 일운농협에 감사하다. 앞으로 청년들이 새로운 꿈을 펼치고 도전하는 뜨거운 공간으로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