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황토한우 암송아지 나눔 릴레이 전달’ 성황

4곳 제공…예산 1600만원 투입
전국 최고 암소 사육기반 구축

  • 입력 2020.11.26 18:54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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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이 26일 합천축협 혈통등록우 경매시장에서 ‘합천황토한우 암송아지 나눔 릴레이 전달행사’를 열었다. 이날 축산농가 4곳에 11개월령 우량 암송아지를 전달 완료했다.
▲ 합천군이 26일 합천축협 혈통등록우 경매시장에서 ‘합천황토한우 암송아지 나눔 릴레이 전달행사’를 열었다. 이날 축산농가 4곳에 11개월령 우량 암송아지를 전달 완료했다.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26일 합천군의회(의장 배몽희)와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윤해진) 및 (사)나눔축산운동본부(사무총장 안승일)와 함께 합천축협 혈통등록우 경매시장에서 ‘합천황토한우 암송아지 나눔 릴레이 전달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번 릴레이 행사에서 합천축협과 (사)나눔축산은 약 1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다음 소규모 번식우 축산농가 4곳에(권역별 1농가) 총 11개월령의 우량 암송아지를 전달 완료했다.

 향후 이 암송아지들이 성장해 첫 출산한 송아지들은 다른 소규모 번식우 축산농가로 릴레이처럼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전국에서 3번째(경남도 내 1위)로 우량암소(엘리트카우)를 많이 보유한 군과 합천축협이 합천황토한우 우량암소의 지속적인 보급을 통해 ‘우량암소 보유 지자체 전국 1위’로 도약하고자 시작한 계획 중 하나이다.

 현재 군과 축협은 합천황토한우의 유전형질이 점점 개량되면서 마을 농가의 소득이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최고의 품질로 개량해 온 합천황토한우가 합천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마을 축산농가에서 사육할 수 있는 방안도 고심하는 중이다.

 문준희 군수는 “우리 군의 암소 사육 기반이 전국 최고가 되도록 군과 축협이 적극적으로 노력하자”면서 “합천축협의 ‘2020년 지도사업 선도농협像’ 전국 1등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김용욱 조합장은 “군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합천의 우량암소 생산 기반이 조성될 수 있었고, 매회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합천황토한우 암송아지 가격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개량업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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