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최승환)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1월 24일 하동군 청암면 음식점에서 화목보일러 연통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불티가 많이 날리고 온도조절장치가 없어 쉽게 과열돼 주변 가연물질에 불이 옮겨 붙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은 ▲보일러와 인접한 위치에 목재를 적재하거나 인화성 물질 등을 두지 않는다. ▲보일러실에는 항상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나무연료 투입 후 투입구를 꼭 닫아 불씨가 날리지 않도록 한다. ▲투입구를 열 때 연기에 의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측면에서 열어야 한다. ▲1년에 1회 이상 정기점검을 받아야한다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추운 겨울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사용자들의 안전수칙 준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