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작물보호분야 사업인 ‘농약안전사용장비 지원사업’과 ‘벼 병해충 농작업 대행료 지원사업’에 총 7억7380만원(도비 6990만원·군비 6억2822만원, 자담 7568만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농약안전사용장비(방제복) 지원에서 1700만원(도비 510만원, 군비 1190만원)을 들여 총 381세트를 고령농, 영세농, 여성농 등 사회적약자에게 우선 사용한 후 일반 농업인에게 지원해 농업인들의 농약 중독 예방과 건강 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벼 병해충 방제 농작업 대행료 지원사업에 7억5680만원(도비 6480만원, 군비 6억1632만원, 자담 7568만원)을 투입해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 등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소한다.
농작업 중 농업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농약살포 작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적기 공동방제로 벼 병해충 예방 효과를 높여 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올해는 벼 생육 및 병해충 발생상황 등을 고려해 오는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에 걸쳐 관내 벼 재배면적 총 3784ha에 2회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에 주소를 둔 농가로 농업경영체 등록 자격이 돼야 하며, 사업별 신청 자격과 지원 비율, 구비서류 등을 검토한 다음 25일까지 해당 사업 주소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보조사업 지침 및 절차에 따라 농정심의회를 거쳐서 2월 중 확정할 방침이다.
이수원 군 친환경농업과장은 “병해충 발생 전 예방적으로 들녘별로 공동방제를 추진해야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을 통해서 완전히 새로운 고성농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타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작물보호담당(670-4242/4) 또는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