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기업들, 일자리플랫폼 도내 ‘최다 선정’

502개사 등록·33% 점유…116곳 청년 구직자 만나
우수기업·일자리 홍보·정보 제공 등 다각도 지원

  • 입력 2021.01.14 18:20
  • 기자명 /백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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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기업들이 정부 일자리플랫폼에 도내 가장 많이 등록됐다. 사진은 권역별 채용박람회 현장.
▲ 김해시 기업들이 정부 일자리플랫폼에 도내 가장 많이 등록됐다. 사진은 권역별 채용박람회 현장.

 김해지역 중소기업들이 여러 우수 중소기업 채용정보를 총망라한 ‘정부 일자리플랫폼’에 경남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손잡고 출시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이 지난 12일부터 1달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까다로운 선별 과정을 거쳐 해당 플랫폼에 등록된 경남지역 기업 1525개사 중 김해시는 502개사(33%)로 도내 등록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김해지역 등록기업 중 휴롬, 삼화피엠아이, 한림테크놀로지 등 116개사에서 청년 구직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일자리 우수기업을 선정해 ‘근로환경개선 지원사업’을 벌이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 다각도로 노력하는 중이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일자리, 기술 개발(R&D), 해외 진출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우수성,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은 총 12만여 개의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최종적으로 신용등급(BB- 이상), 퇴사율(최근 3개월 평균 30% 미만) 등 6개의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전국 2만9637개 기업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정식 오픈은 오는 2월 15일이다.

 구직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정부 주도 일자리플랫폼이 탄생한 배경에는 일자리 양극화에 따른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깔려 있다.

 중기중앙회에서 지난해 3·7월 2차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총 60.5%가 ‘양질의 일자리를 가진 우수 중소기업 정보를 얻기가 힘들다’고 대답했다.

 이에 따라 중기부와 중앙회는 발 벗고 나서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허성곤 시장은 “정부에 의해 우수기업임이 검증된 김해시 기업들이 양질의 인재들을 어려움 없이 구하고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에서는 관내 학교와 취업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플랫폼의 적극적인 이용을 독려하고, 시 홈페이지 배너로 연결해 향후에도 우수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널리 알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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