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협약

산림사업 상생 방안 마련 맞손
산림조합 공공기능 강화 기대

  • 입력 2021.01.21 18:29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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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고성군청 군수실에서 구대진 고성군산림조합장(왼쪽)과 백두현 군수가 ‘2021년 고성군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 21일 고성군청 군수실에서 구대진 고성군산림조합장(왼쪽)과 백두현 군수가 ‘2021년 고성군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고성군(군수 백두현)과 고성군산림조합(조합장 구대진)이 21일 군청 군수실에서 ‘2021년 고성군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백두현 군수와 구대진 조합장, 관계자 3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한 후 건의사항과 협조사항 등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도 함께 보냈다.

 양 기관은 이번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자 ▲예산 확보와 인·허가 등 행정절차의 효율적 이행 ▲사업 추진에 따른 민원 처리 등 협력체계 유지 ▲사업의 품질 제고를 위한 현장 지도 및 점검 등에 관련된 상호 협력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군과 군산림조합의 업무협약은 산림청 권장 사항으로 사유림 경영 활성화 및 산림사업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로 2회째다.

 앞서 2019년까지는 군에서 사업을 발주하면 그에 따라 공개경쟁을 통해 업체들이 시공에 참여했으나, 지난해부터 협약 후 산림조합으로 사업비를 교부하면 산림조합에서 사업을 발주하고 사업장을 관리한다.

 산림조합은 시공에 참여하지 않고 산림법인만 입찰·시공한다.

 구대진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을 펼치겠다. 또한 산림 종사자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오는 2022년 더 많은 사업량 확보를 건의한다”고 알렸다.

 백두현 군수는 “올해 고성군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시범사업이 산림조합의 공공적인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이어 “공정한 계약을 체결해 특히 관내 산림법인이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올해 산림경영 시범사업으로 조림사업 총 70ha와 숲 가꾸기 1320ha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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