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예산 3000억원대 첫 진입

의회 내년 예산 3146억 확정

  • 입력 2008.12.12 00:00
  • 기자명 김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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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이 내년도 예산을 창녕군의회에 제출해 3146억 여원으로 확정, 113억여원이 삭감된 내용으로 지난 9일 의회를 통과했다고 창녕군이 밝혔다.

군 예산 올해 경우 2541억원에서 내년도 예산이 처음으로 3000억원대로 돌입했다. 2009년도 세입. 세출예산규모는 일반회계 2569억여원, 특별회계 576억여원으로 짜여 졌으나 창녕군의회에서 예산 심의과정에서 민원실별관시축비 46억7000여만원, 영어 체험캠프12억8000여만원 등 113억여원이 삭감되고 경기불황인 점을 감안, 농축산지원사업, 사회복지단체지원, 중소기업육성사업 등 분야에서 예산이 늘어났다.

창녕군의회(총무위원회, 산업.건설위위회)에서 예산심의 과정에서 10명의 군의원이 자기지역에 예산을 많이 가져가기 위해 증·감액 여부에 대한 논란을 벌인 끝에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 내년도 예산 절감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보탬이되겠다”며 “내년도 예산 편성은 일반운영비와 업무추진비, 경상적경비 절감, 각종낭비요소를 제거하는 쪽으로 예산편성에 중점을 두었다 고” 설명해 내년도 예산은 절감시책에 무게를 둘 것으로 시사했다.

김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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